휘슬러 압력 밥솥 밥하기(휘슬러 비타빗 프리미엄 1.8L)
요즘 살이 점점 불어나는 거 같아서, 건강하고 맛있게 요리를 하려고 노력 중이요. 야채 섭취량도 더 늘리고, 육류와 가공식품들은 조금씩 줄이고 있어요~또한 정제된 탄수화물보다는 비 정제된 탄수화물 위주로 섭취하려고 해요. 단맛이 확 느껴지는 백미보다는 비 정제된 현미 혹은 잡곡밥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고 있어요~
전기밥솥에서 압력 밥솥으로 바꾼 이유
백미로 항상 먹다가 현미로 갑자기 바꾸려니까 입맛 바꾸기가 꽤나 어렵더라고요. 아무래도 현미는 씹을 때 밥알이 입안에 굴러다니는 느낌이 강하니까요. 또한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경우는 소화 시키는 것도 원활하지 않고요. 그런 고민을 하던 찰나, "현미는 압력밥솥으로 밥하면 더 찰지고 맛있다더라~"라는 시어머니의 단 한마디로 전기밥솥에서 압력 밥솥으로 밥을 짓기 시작했어요.
사실 살림 초보가 덜컥 압력 밥솥으로 밥을 짓는 거에 걱정이 꽤나 많았지만, 휘슬러에서 나온 압력밥솥은 신호등 압력밸브라는 직관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서 사게 된 거 같아요. 하이라이트 혹은 인덕션 타이머만 걸어두면 전기 밥솥처럼 쉽고 빠르게 밥이 되더라고요. 휘슬러 압력 밥솥에는 다양한 라인의 압력밥솥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휘슬러 비타빗 프리미엄 1.8L을 샀어요.
휘슬러 비타빗 프리미엄 1.8L을 산 이유
다양한 라인 중에서 휘슬러 비타빗 프리미엄 1.8L을 산 이유는 아래와 같아요.
- 소량의 갈비찜, 보쌈 같은 육류 요리도 할 수 있어야 해요.(3단 이상의 높은 압력이 필요하겠더라고요)
- 설거지하기에 너무 무겁지 않아야 해요. (무거우면 사용하지 않고 찬장에 방치하기 쉽더라고요.)
- 현미밥을 찰지게 지어져야 해요.
- 압력 밥솥 입문용이므로 가격이 너무 비싼 거는 시기상조인 느낌이다.
- 모든 부품이 분리되어야 한다.(위생적인 부분이 아주 중요했어요.)
- 3인용 이상의 밥이 나와야 해요.(여성의 경우 최대 5인까지 밥 공기/ 평균 3인 밥 공기)
위에 조건을 나열하다 보니까 휘슬러 솔라임 압력 밥솥 라인은 입문자에게는 가격 부담이 되는 라인이었어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휘슬러 비타퀵 압력 밥솥 라인은 압력 수가 적더라고요. 압력 수가 적으면 찜 요리를 빠르게 요리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휘슬러 공식 유투브를 열심히 보니까 압력이 낮은 사양은 뜸 들이는 시간을 더 길게 잡는 거 같더라고요. 휘슬러 비타빗 프리미엄 1.8L 경우는 4단계 압력 조절(무압, 1~3단계 압력)이 가능해요. 또한 상대적으로 용량 사이즈가 가장 작다 보니 한 손으로 들 수 있어서 자주 사용하기 편하더라고요. 식기 세척기 없는 집은 무게 또한 참 중요하죠. 특히 가장 좋은 점은 입문자의 경우 내부 압력과 온도가 어느정도인지 짐작하기 어려운데, 신호등 압력 밸브가 색상으로 알려주니 사용하기 편하더라고요. 또한 내부 바닥이 엠보싱 처리 되어있어서 밥이 덜 눌러 붙는 거 같아서 좋았어요.
주변 지인들에게 휘슬러 비타빗 프리미엄 1.8L은 꼭 추천을 해요. 전기밥솥보다 더 밥이 찰지고 맛있어요. 그리고 다른 압력 밥솥보다 신호등 압력밸브가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밥을 지을 수 있어요. 진짜 이게 신의 한 수 아닐까요? 신호등 없었으면 안 샀을 거 같아요. 사실 압력밥솥 무섭기도 하잖요. 추가 달린 압력 밥솥은 아직 무서워서 생각도 못해 본 것 같아요. 입문자의 경우는 언제 뚜껑을 열어야하는지 알기도 어려운 거 같구요. 그리고 주방을 깔끔하게 만들어줍니다. 주방에 전기밥솥때문에 인테리어 미관을 방해받는 느낌을 항상 가지고 있었어요.
압력 밥솥으로 백미, 현미 밥 짓기(하이라이트 제품 사용)
압력 밥솥으로 백미 밥 짓기(하이라이트)
- 물과 쌀을 1:1로 맞추기
- 하이라이트 온도 9도 타이머 9분으로 맞추기
- 신호등 초록색일 때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입니다.
- 압력이 다 빠지면 뚜껑을 열어줍니다.
압력 밥솥으로 현미 밥 짓기(하이라이트)
- 물과 쌀을 1:1로 맞춘 후 물을 살짝 더 1/5 넣어줍니다.(만약 현미를 미리 불린 경우는 1:1로 해도 찰지더라고요)
- 하이라이트 온도 9도 타이머 9분으로 맞추기
- 신호등 초록색일 때 하이라이트 온도 4도 타이머 10분으로 뜸을 들입니다.(현미일 때는 꼭 약불로 뜸을 들여야 밥이 찰지더라고요. 불을 바로 끄면 꼬들거리는 현미가 되더라고요)
- 압력이 다 빠지면 뚜껑을 열어줍니다.
그 외 알아두면 좋은 꿀팁
*저희 집 전열 제품은 하이라이트1구 &인덕션 2구 혼합 제품이며, 가장 높은 온도가 P(10도)입니다. 가장 높은 온도보다 바로 아래 온도로 항상 사용합니다. 가장 높은 온도로 밥을 지을 때는 항상 누룽지가 생겨서 설거지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식세기가 있으면 달랐을까요?)
*인덕션보다 하이라이트에서 뜸 들이기가 더 편한 거 같아요. 하이라이트는 바로 꺼도 잔열이 남아 있어요. 그래서 그 잔열로 뜸을 들이면 되어요. 타이머 걸어두고 요리하면 전기 밥솥처럼 편하게 밥을 지을 수 있어요.하지만 인덕션의 경우 온도를 한번 더 조정해줘야하니까 쫌 번거롭더라고요. 계속 밥 짓는 것만 보고 있을 수는 없자나요.
*전열 제품의 사양이 조금씩 다 다르니 제 방식대로 해도 저와 같지 않을 수 있어요. 휘슬러 공식 유투브 보시면서, 밥 1번 지으시면 금방 감이 올 수 있을 거예요. 저도 제품 배송 오기 전에 여러번 정독했던 거 같아요.
전기 밥솥은 어디에?
집에 있던 전기 밥솥은 싱크대 하부장에 우선 보관 중인 상태예요. 당근으로 팔까 고민 중이 였지만, 시세가 너무 저렴해서 그냥 보관만하고 있는 상태네요. 신혼 초에 비싸게 주고 산 쿠쿠 10인용 전기 밥솥인데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남은 밥은 어디에?
가족 구성원이 적기 때문에 밥이 남게 되면 보통 냉동실에 보관하였다가 해동해서 먹어요. 만약 당일 섭취할 경우는 냉장실에 보관하곤 합니다~
다들 맛있고 건강한 밥 먹고, 건강하게 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