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인재원 결혼식장(+꽃 오래 보관하는 법)


5월의 신부는 이제 옛말일까요? 봄보다는 가을쯤에 받는 청첩장이 더 많아진 거 같아요. 결혼한 주변 지인들한테도 물어보면 4월, 5월, 10월, 11월이 결혼식장 성수기라고 하네요~ 성수기가 언제 이렇게 늘어난 거래요? ㅋㅋㅋ이번에 결혼하는 지인이 있어서, 가족 모두 CJ 인재원에 갔었어요. 결혼하는 팀이 1팀뿐이라서, 주차장도 여유롭고 막히지 않아서 가볍게 갔다 오기 좋더라고요. 처음에는 CJ 인재원이라고 하길래, 일반 예식장하고 많이 다를 줄 알았어요. 하지만 갔다와보니 전문 예식장하고 똑같더라고요. 홀과 포토존도 꽃 장식이 예쁘게 진열되어 있어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찰칵 찍고 왔답니다.

CJ 인재원 결혼식
CJ 인재원 결혼식장

결혼식 행사가 끝나면 그 이후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예요. 그전에는 식사를 할 수 없더라고요. 아이랑 갔다 왔던 거라 결혼식 진행하는 동안 아이가 울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아이가 울지 않고 무사히 넘어갔었네요. 음식은 해산물 종류가 신선했었던 거 같아요. 초밥이나, 회 종류가 많고 신선해서 인기가 제일 많았던 거 같네요. 전 연어 주로 먹고 왔네요. 고기류는 셰프 직접 바베큐로 구워서 썰어서 하객들에게 주어요. 고기 중에서는 바베큐가 가장 맛있었어요. 너무 열심히 먹어서 그런가.. 음식 사진은 하나도 못 찍어서 아쉽네요. 아이 먹이느라 사실 정신이 없었던 거 같네요. 커피는 홀에 있어서 식사를 다 한 후 커피는 테이크 아웃했어요. 

마무리로 플로리스트 혹은 식장 스텝들이 하객들에게 홀에 전시되어 있는 꽃들을 꽃다발로 만들어서 하나씩 나눠주어요. 꽃다발을 고를 수 있었는데, 전 그 중에서도 꽃봉오리가 많이 있는 걸로 골랐어요. 만개한 꽃은 집에 오면 금방 꽃이 져서 아쉽더라고요. 전 항상 누군가가 꽃다발 주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맛있는 밥도 먹고 예쁜 꽃도 선물 받는 기분이랄까요.

자자~~ 오래간만에 받은 예쁜 꽃다발 오래 보관하고 싶잖요? 저만 그런 거 아죠?ㅋㅋㅋ

꽃 오래 보관하는 꿀팁 나갑니다요~  

꽃 오래 보관하는 법
  1. 줄기 끝들을 대각선으로 잘라줍니다.
  2. 시든 잎들을 잘라줍니다.
  3. 물에 설탕 한 스푼을 넣어줍니다.
  4. 물을 매일 갈아줍니다.

꽃 오래 보관하는 법
꽃 오래 보관하는 법

간단하죠? 아! 설탕대신 락스 혹은 식초를 넣는 법도 있어요. 전 집에 아이가 있어서 그냥 설탕 넣는 법으로 주로 보관해요. 보관 기간은 비슷한 거 같더라고요~ 이렇게만 보관해도 기존에 보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오래 꽃을 볼 수 있어요~ 

꽃 보면서 리프레쉬하면서 살림해요:) 오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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